[강태희의 책 속의 글] “자녀 문제, 성경에 답이 있다”

강태희 칼럼리스트

부모라면 누구나 자녀의 미래를 걱정합니다. 때로는 자녀의 문제로 인해 마음이 무너질 때도 있지요. 학업 문제, 친구 관계, 반항적인 태도 등 다양한 상황 속에서 많은 부모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막막함을 느낍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 같은 고민 속에서도 분명한 길을 제시합니다.

부모가 먼저 변화해야 합니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가 변하길 바라지만, 정작 자신이 먼저 변화해야 한다는 사실은 간과하곤 합니다. 자녀는 부모의 말보다 행동을 더 깊이 배우며 성장합니다. “자녀는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처럼, 부모가 먼저 신앙을 실천하고 성경의 가르침대로 살아갈 때, 자녀도 자연스럽게 그 모습을 본받게 됩니다.

김양재 목사는 《문제아는 없고 문제 부모만 있습니다》에서 “자녀를 바꾸려 하지 말고 먼저 자신의 삶을 돌아보라”고 강조합니다. 성경도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로마서 12:2)

부모의 변화는 자녀 변화의 씨앗이 됩니다. 진정한 교육은 말이 아니라 삶으로 보여주는 신앙에서 시작됩니다.

자녀를 객관적으로 바라보세요

자녀에 대한 높은 기대와 현실 사이의 간극은 부모의 실망을 낳고, 이는 자녀에게 또 다른 부담과 상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자녀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들이 지닌 개성과 재능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에베소서 2:10)

자녀는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특별한 존재입니다.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거나 자신의 기대를 강요하기보다는, 자녀가 자신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켜보는 것이 부모의 역할입니다.

어려서부터 말씀을 가르치세요

성경은 다음과 같이 가르칩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잠언 22:6)

신앙 교육은 어릴 때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아이가 말씀을 듣고 자라면,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하나님의 뜻을 기억하게 됩니다. 가정에서 자연스럽게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보세요.

김양재 목사는 “부모가 말씀을 가까이하면 자녀도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된다”고 강조합니다. 부모가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자란 아이는 신앙의 본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자녀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세요

부모의 기도는 자녀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칩니다. 즉각적인 결과를 기대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때를 신뢰하며 인내심을 가지고 기도해야 합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빌립보서 4:6)

자녀의 문제를 부모 스스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먼저 기도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양재 목사는 “기도는 자녀를 하나님의 손에 맡기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강조합니다. 기도하는 부모는 결코 자녀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사랑으로 양육하고, 인내하세요

훈육과 사랑의 균형을 맞추는 일은 늘 어렵습니다. 지나치게 엄격하면 자녀가 위축되고, 지나치게 느슨하면 책임감을 배우기 어렵습니다. 핵심은 자녀가 부모의 사랑을 확실히 느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한복음 13:34)

자녀가 실수할 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사랑으로 품는 부모의 태도는 자녀에게 변화의 힘을 줍니다. 김양재 목사는 “자녀를 키우는 것은 인내의 과정이며, 부모가 먼저 하나님의 사랑을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실수와 방황이 있더라도, 부모의 한결같은 사랑과 기도가 있다면 자녀는 결국 올바른 길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부모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자녀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면, 김양재 목사의 책 《문제아는 없고 문제 부모만 있습니다》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자녀의 변화는 부모의 변화에서 시작된다는 진리를 강조합니다.

부모가 먼저 성경의 가르침을 삶에 적용하고, 기도하며, 자녀를 사랑으로 대할 때, 가정은 변화될 수 있습니다. 힘겨운 부모들에게 이 책은 신앙 안에서 자녀를 바라보는 눈을 열어주는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입니다.

독서뉴스 강태희 칼럼리스트 a01094294827@gmail.com

“나는 똑똑한 것이 아니라 단지 문제와 씨름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질 뿐이다. 독서는 그 시작이다.” – Albert Einste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