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모바일 기술로 옛한글 길을 찾다”

모바일 환경에서 옛한글 구현 개발 전략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옛한글 표준화와 기술적 발전 방향

모바일 환경에서의 옛한글 구현 개발 전략을 주제로 학술 행사가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옛한글이 단순한 역사적 유물이 아니라 현대에서도 활용 가능한 소중한 문화적 유산임을 강조하며, 기술적 발전을 통해 옛한글을 보다 널리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특히 모바일 환경에서의 구현 가능성과 새로운 입력 방식, 그리고 인공지능(AI) 기술과의 접목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2025년 2월 28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한글학회 강당에서 진행되며, 한글학회와 세종대왕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하고, 세종국어문화원이 주관한다. 또한 한글누리, 한글과컴퓨터사, 한글닷컴, 멘토뱅크, UN한반도평화번영재단, 제일이비인후과, 국어문화원연합회 등 다양한 기관이 후원하며, 각계의 전문가와 연구자들이 함께 참여해 옛한글의 현대적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세미나는 먼저 개회 및 축사로 시작된다. 사회는 세종국어문화원 인문학연구소 정성현 소장이 맡으며,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최홍식 회장이 개회사를 한다. 이어 우충환 찌아찌아 훈민정음학당장과 강형원 사진기자이자 포토저널리스트가 축사를 진행하며, 한글의 국제적 가치와 현대적 의미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이후 본격적인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고창수 전 한성대학교 교수가 ‘모바일 환경에서 옛한글 구현 개발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옛한글을 모바일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기존의 한글 입력 방식과의 차별성,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 개발, 기술적 한계와 극복 방안 등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종합 토론에서는 세종국어문화원 김슬옹 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다양한 전문가들이 각자의 시각에서 옛한글의 활용 가능성과 기술적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먼저 한말글문화협회 이대로 회장이 옛한글 표준화 관점에서의 제언을 발표하며, 표준화가 가져올 긍정적인 효과와 국제적 활용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음으로, 아래한글 개발자로 잘 알려진 양왕성 전 한글과컴퓨터 부사장이 워드프로세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적 제안을 내놓으며, 옛한글이 디지털 환경에서 더 폭넓게 사용되기 위한 현실적 대안을 제시한다.

서울대학교 이호영 교수는 언어학적 관점에서 옛한글 구현 방안을 설명하며, 현대 한국어 체계 내에서 옛한글이 어떻게 조화롭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심층 분석할 예정이다. 날개셋 한글 개발자인 캐드안 책임연구원 김용묵은 입력 시스템 구현의 실제적 과제를 다루며, 새로운 모바일 환경에서의 효율적인 입력 방식과 기존 기술과의 호환성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김들풀 한국어인공지능학회 부회장이자 아스팩미래기술경영연구소 대표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옛한글 전략을 발표하며, AI와 결합한 옛한글의 미래를 전망한다. 특히, AI 기반의 옛한글 자동 변환 시스템과 데이터 학습을 통한 효율적 분석 방법 등에 대한 연구 결과가 공유될 예정이다.

세미나의 마지막 순서로는 한글학회 김주원 회장이 총평을 진행하며,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정리한다. 이번 세미나는 모바일 환경에서 옛한글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적 전략을 구체적으로 다루며,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옛한글 연구와 입력 시스템 개발에 대한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옛한글의 가치와 가능성을 탐색하는 동시에, 이를 현대적 기술과 접목하여 실질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연구자 및 개발자들은 최신 기술을 공유하며, 옛한글의 디지털 환경에서의 지속적인 발전과 보급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정성현 세종국어문화원 인문학연구소 소장

“나는 똑똑한 것이 아니라 단지 문제와 씨름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질 뿐이다. 독서는 그 시작이다.” – Albert Einstein.